안녕하세요. ^^ 예브로입니다.
저는 아들 둘을 키우면서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우당탕탕 헤쳐나가면서 얻은 노하우? 들을 여러분과 나누려고 합니다. 저는 매우 유명한 똥손입니다. ㅜ 특히 뚝딱뚝딱 고치고 만들고 하는 걸 정~말 못해요. 그래도 저만 바라보는 아이들을 위해 이것저것 만들기도 하고 수리도 하며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우풍차단 단열뽁뽁이를 셀프로 만든 것도 완제품을 사자니 너무 비싸기도 하고 왠지 모르게 만들 수 있겠다는 근자감으로 도전해 봤습니다. ^^
저희 아파트는 20년 가까이 된 구축아파트로 베란다를 통해 안방 창문으로 들어오는 우풍이 심한 편이었습니다. 몇 년간을 창문틈에 우풍차단 스펀지를 끼워 넣어보기도 하고 뽁뽁이를 사서 창문에 붙여보기도 했는데요. 이렇다 할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열심히 우풍차단을 해보았지만 밤에 들어오는 우풍은 상상초월이었습니다. ㅜ
물론 여러 쇼핑몰에서 창문을 완전 차단하는 단열뾱뾱이를 판매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저희 집 안방 창문 사이즈(275 mmX170 mm)로 제작 시 대략 6만 원으로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망설여지더라고요. 그리고 왠지 셀프로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저는 비록 똥손이지만 야무지게 이것저것 잘하는 와이프가 있기에 우풍차단 단열뽁뽁이를 셀프시공 하게 되었습니다. ^^
먼저 쿠팡에서 단열뽁뽁이와 벨크로 찍찍이 테이프를 창문 길이보다 여유 있게 주문했습니다. 검색한 것 중에 저렴한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창문사이즈보다 조금 더 여유있게 단열뽁뽁이를 재단하고 뽁뽁이를 이어 붙여주었습니다. 그다음 뽁뽁이 가장자리 전체를 따라서 벨크로 테이프 한쪽면을 붙여주었습니다.
벨크로 한쪽면은 단열뾱뾱이 가장자리를 따라 붙여주고 나머지 한쪽면은 창문 가장자리 외벽에 재단한 사이즈에 맞게 붙여주었습니다.
이제 이어 붙인 단열뽁뽁이를 창문 외벽을 따라 붙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어떠신가요? 저 같은 똥손도 이렇게 만들 수 있으면 여러분은 저보다 더 견고하게 만드실 수 있으실 거예요.
이렇게 붙여놓으시면 우풍차단도 물론 되지만 한 가지 좋은 점은 아침마다 창문 안쪽으로 이슬 맺힘 있었던 것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환기시킬 때는 아래 그림처럼 벨크로를 조금만 잘라서 한쪽면에 붙여두면 간편합니다.
예전 같았으면 저도 아이들이 추우면 안 되니까 무작정 얼른 구입할 생각만 했을 텐데 이것저것 돈 들어갈 일도 많다 보니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하는 것 같아요. 물론 전문가 분들이 만드시는 것은 더 견고하고 튼튼하겠지만 저는 셀프시공 한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튼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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