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브로입니다. ^^
올해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정말 이번에는 꾸준히 글을 써보자 라는 다짐이 있었습니다. 벌써 흔들리고 있지만요. ㅜ 제가 꾸준히 하는 걸 진짜 못하거든요. 그리고 글 쓰는 게 이렇게 어려운 건지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짧은 글이라도 지속적으로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꺽마! (중꺾마!)
여러분들 이 단어 다들 한번씩 들어보셨죠? 바로 2022년을 뜨겁게 마무리할 수 있게 만들어준 단어입니다.
중꺽마 뜻은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 '입니다. 정말 보면 볼수록 마음에 와닿는 단어입니다.
중꺽마 ! 저는 이 단어를 올해의 저의 다짐으로 마음에 새기며 한 해를 지내보고자 합니다.
이 단어 '중꺽마' 어디서부터 나오기 시작했는지 혹시 아시나요? (중꺽마 유래)
아마도 많은분들이 월드컵을 바로 떠올리실 텐데요. 우리나라 대표팀이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기고 가나한테 일격을 당해 1 무 1패로 힘든 상황에서도 포르투갈에 2:1로 승리하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이루어진다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포르투갈전 승리로 16강에 진출하면서 보여준 세리머니에 저 중꺽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가 적힌 태극기가 화제가 되어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중꺽마가 각인되었습니다.
사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이라는 말은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를 통해 나온 단어입니다. 갑자기 무슨 게임얘기냐고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이 중꺽마의 주인공은 롤 프로게이머 데프트라는 선수입니다. 중꺽마의 탄생배경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데프트라는 선수가 1라운드 패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우리끼리만 무너지지 않으면 된다. TES전에서 패배하더라도 우린 올라갈 수 있다'라는 말을 했고 이를 문대찬 기자분이 인터뷰 기사에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이 단어가 등장했습니다. 실제로 후에 데프트 선수가 속해있고 언더독으로 평가받던 DRX 팀이 기적적으로 우승하며 중꺽마가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후에 많은 곳에서 밈으로 사용되면서 2022년을 중꺽마(중꺾마)의 해로 만들었습니다.
저는 이 단어가 제 마음을 쿵쾅쿵쾅 치는 것 같습니다. 항상 이상적인 삶을 꿈꾼다고 큰소리 치지만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허덕이고 있는 모습에 부끄러울 때가 많았습니다. 올해 여러 가지 헤쳐 나아가야 할 것들이 많은데 새롭게 중꺽마를 마음속에 새기며 가보겠습니다. 모두 힘내시고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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